명비와 조형물 답사기행🧭

Exploring sculptures and monuments

조형물, 탑, 명비/동상,흉상 8

박관현 열사 추모비

안녕하세요 의미 있는 다양한 시설물들을 둘러보고 기행문을 쓰는 김놉새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시설물 여행을 떠나봅시다. (앞서 본인은 정치적, 종교적 성향 이 없음을 밝힙니다.) 민주화의 새벽기관차를 아시나요? 신군부의 반인권적 폭력에 죽음으로 저항했던 민주열사 박관현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그는 민주화 운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민주주의의가 지켜지지 못했던 때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학생들과 시민들을 이끈 선구자적 역할을 해 새벽기관차라 비유됐습니다.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는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박관현 열사의 생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民主烈士 박관현 像 민주열사 박관현 상이라고 좌대에 쓰여있습니다. 또한 박관현열사의 생전 사진도 볼 ..

잊지말아야 할, 그리고 해결해야 할 역사 성동 평화의 소녀상과 성동 평화의 기림비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고난과 수탈의 역사를 겪었습니다. 해방 후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입니다. 당시 어린 소녀들은 전쟁터로 끌려가 인권을 유린당했으며, 전쟁 후 살아 돌아왔지만 평생 아물지 못할 몸과 마음의 상처를안고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로부터 진실한 사과 한마디를 듣지못하였습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현재 피해 생존자들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빨리 진실한 사과를 바랄 뿐입니다. 또한 후대에도 인권유린의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을 주기 위해 세계 곳곳에 세워지..

🐂소원한번 빌어보소!🐂 소원을 이뤄주는 언양 명품황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언양식 불고기는 누구나 들어봤을 음식입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은 전국 최초의 불고기특구입니다. 이곳에는 불고기도 유명하지만 소원을 이루어주는 명품황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177-1 읍내에 작은 소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황소 조형물은 중심시가지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명품 황소는 카메라에 제대로 담기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매우 큽니다. 부릅뜨고 있는 두 눈이 언제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 황소 아래쪽에 명판과 작품의 의의를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소원을 이뤄주는 언양 명품 황소 언양은 신라 경덕왕 때부터 헌양으로 불리다 고려 말 언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으며, 조선 고종 때 언양현에서 언양군으로 승격된 유서 깊은 고장이다. 예부터 ..

안중근 의사 동상 (경기도 부천시 안중근공원)

안중근 의사는 조선침략의 핵심인물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운동가입니다. 1879년 9월 2일에 태어났으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1910년 3월 26일 32살 중국 뤼순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에는 안중근 공원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과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스토리월이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안중근 의사 동상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4년에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상해로 망명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육을 통한 실력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귀국하였습니다. 학교를 설립하고 경영하며 교육에 힘썼으며 연해주 의병운동을 일으켰으며 애국사상 고취와 군사훈련등을 도맡아 했습니다. 1909년 3월에 12명이 모여 동의 단지회라는 비밀결사를 ..

얼굴없는 평화의 소녀상 (경기도 부천시 안중근공원)

평화의 소녀상은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피해자들을 기리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 서있는 모양 등 다양한 동세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곳곳에 설치되어있습니다. 그중 시민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부천 안중근 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은 앞모습이 없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댕기머리를 곱게 땋은 소녀들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소녀들의 이름도, 얼굴도 모릅니다. 소녀들 조차 자신이 어디로 가고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머뭇거리는 한쪽발이 갈 길을 망설이는 것 같습니다. 누가 붙잡아 준다면 금방이라도 뒤돌아 뛰어올 것 만 같습니다. 소녀의 모습이 궁금해 마주보고자하..

서울 종로! 송해 선생님을 기억하는 길

(딩동댕)🎤전↗국! 노래자랑!! 🎵빠빠빰빠라빰빰📯🎷🎺 "일요일의 남자, 송해가 정중하게 인사부터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한번 크게 안녕하세요~" "저 어디 위에 계신 분들, 저 어디 밑에 계신 분들 안녕하세요~" 일요일마다 울렸던 전국 노래자랑의 오프닝 멘트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2022년 6월 8일 향년 95세로 송해 선생님께서 머나먼 휴식의 길로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34년 동안 남녀노소 전 국민과 함께했던 그가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종로의 낙원동에서 송해선생님을 기억해보고자 합니다. 서울 종로에는 송해길이 있습니다. 종로에 송해길이 있는 이유는 송해선생님께서 종로구 낙원동에 원로 연예인들의 친목모임인 '연예인 상록회'라는 사무실을 열고, 이곳을 기..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위치 : 용산역 광장 서울 용산역 광장에는 일제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있다. 용산역은 일제강점기에 군인, 군속, 노동자로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이 용산역에서 모여 신의주, 부산으로 뿔뿔이 흩어진 기점이다.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가 집결한 곳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이곳 용산에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강제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며, 억울하게 희생된 참혹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노동자들의 다짐 그리고 전쟁범죄에 대한 일본의 진정 어린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며 더 나아가 지금까지도 과거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규탄의 상징으로써 노동단체와, 시민들의 모금으로 2017년 건립됐다. 2016년 8월 조선인 3000여 명이 노역을 살았던 일본 교토 단바망간기념관..

녹두장군 전봉준 동상 (전봉준 장군의 시선)

위치 : 종각역 6번 출구와 5번 출구 사이 종로구는 역사와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중 종로구 관철동에있는 종각역에는 전봉준 장군의 동상이 있다. 이곳에 그의 동상이 있는 이유는 그가 처형된 곳이기 때문이다. 전봉준 장군은 본관은 천안(天安). 자는 명좌(明佐). 초명은 전철로(全鐵爐). 별명은 전영준(全永準). 호는 해몽(海夢)이다. 동학의 접주이며, 동학농민군의 지도자이다. 몸이 왜소하여 녹두라고 불렸으며, 훗날 녹두장군이라는 별명이 여기서 온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울로 압송되는 전봉준의 사진은 일본 사진사 무라카미 덴신(村上天眞)에 의해 찍힌것이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봉준 장군의 사진이다. 모습에 대한 이미지 자료가 많이 없다 보니 이 사진을 토대로 동상을 제작한듯하다. 종각역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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