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식 불고기는 누구나 들어봤을 음식입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은 전국 최초의 불고기특구입니다.
이곳에는 불고기도 유명하지만 소원을 이루어주는 명품황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177-1 읍내에 작은 소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황소 조형물은 중심시가지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명품 황소는 카메라에 제대로 담기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매우 큽니다.
부릅뜨고 있는 두 눈이 언제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
황소 아래쪽에 명판과 작품의 의의를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소원을 이뤄주는 언양 명품 황소
언양은 신라 경덕왕 때부터 헌양으로 불리다 고려 말 언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으며, 조선 고종 때 언양현에서 언양군으로 승격된 유서 깊은 고장이다.
예부터 육질이 좋고 맛있는 한우와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인 미나리로 유명하며, 영남 알프스의 정기가 담긴 맑고 깨끗한 물과 고산지대의 푸른 초지가 많아 소를 키우는데 최적의 장소였다.
지금은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영남 최대 언양 우시장은 100년 역사를 이어온 언양 알프스 시장의 명성을 높여줬다.
오늘날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언양 한우는 ktx 울산역 개통과 함께 이곳 언양이 울산의 관문이자 울산의 새 중심지로 발전해 온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소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로 풍요와 다산, 재물과 힘, 공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특히, 황소 동상은 소원을 이뤄주는 영험한 힘을 지닌 상징물로 황소의 뿔을 문지르면 행운이 따르며 음낭을 만지면 훌륭한 자식을 낳게 되고 부자가 된다는 설이 있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우불고기특구인 언양. 이곳 언양을 상징하는 명품 황소 동상의 기운을 받아 찾는 이들의 염원이 두루두루 이뤄지길 바란다.
작품명 : 언양명품황소
규 격: 3.5m 6.7m 3.4m 3.2ton
재질: 브론즈
조각가 : 김지훈 staff 안승학(메인), 왕재범(보조), 장형주(주물)
작품설명 : 힘과 조형미 용기와 친근함, 질주와 도전을 콘셉트로 하여 품격 있는 울주 언양의 거리를 상징하고 영원한 생동과 무한한 에너지를 내포한 울주군의 끊임없는 발전을 기원하는 랜드마크
2016년 6월 3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수
앞으로 돌진할 거 같은 모습이 생동감 있습니다.
크기가 6.7m나 됩니다.
몸집이 워낙 커서 카메라상에서는 왜곡되어 보입니다만, 실제로 보면 거대한 모습이 매우 멋있습니다.
역동감 있는 동세, 근육, 힘줄 등 동상에서 움직이는 황소의 역동성과 우렁찬 힘이 느껴집니다.
언양읍에 가게 되면 불고기도 먹고 멋진 명품 황소 조형물도 보고, 소원도 빌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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