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시야에 막힘 없이 탁 트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날씨가 흐려 노을은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곳에 노래비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 노래비는 1960년대 영광출신의 유명 가수였던 조미미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노래비입니다.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57 이 노래비는 노을 전시관앞에 2022년 5월 말쯤 건립됐습니다. 조미미 선생님은 1947년 영광에서 태어나 1965년 가수로 데뷔해 당시의 트로트 음악의 계보를 이끈 분입니다. 주로 육지를 그리워하는 섬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들 불렀습니다. 대표곡으로는 바다가 육지라면, 단골손님, 서산 갯마을, 해지는 섬 포구 등이 있습니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