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비와 조형물 답사기행🧭

Exploring sculptures and monuments

카테고리 없음

괴산보훈공원- 베트남 참전탑, 6.25참전공적비, 무공수훈자 공적비

김놉새 2024. 12. 10. 16:33
반응형

 

괴산보훈공원의 명비글 마지막 편입니다.

저번의 충렬탑, 충혼탑에이어

나머지 명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충혼탑 뒷편으로 3개의 명비와 탑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중 먼저 살펴볼 것은

베트남참전탑입니다.

 

 

베트남 참전탑은 방향성이 모호해서

형태가 특이합니다.

 

 

건립취지문은

탑 뒤편에 있습니다.

 

베트남 참전탑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세계평화 위하여 이역만리 베트남에 참전하여 국위를 선양한 장병들의 공적탑을 군민의 이름으로 후세에 전하노라
서기 2005년 12월 
석진 이시재 짓고 서목 김영수 쓰다

 

 

 

건립취지문 옆으로는

베트남 참전 유공자 전우회원들의

이름들이 새겨진 명비가 있습니다.

부대별로 정렬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참전했던 부대들의 마크가

탑 좌대 면마다 새겨져 있습니다.

 

 

탑 형태가 특이해서

앞쪽이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각도마다 보이는 형태가 달라서

입체감이 있는 탑입니다.

 


 

다음으로는

6·25 참전공적비입니다.

 

 

6·25 참전공적비는

부조벽 형식의 명비입니다.

 

 

앞쪽에는 전쟁의 모습이

석재부조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괴산군 출신의

6.25 참전 유공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괴산의 지역별로 이름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육이오 참전 공적비 六二五 參戰

옆면에 비의 이름과

건립취지문이 쓰여 있습니다.

 

 

조국을 위하고 민족을 사랑하여 육이오 동란에 참전하신 그 이름 찬란한 빛 되어 공적비 높이 섰네 여보게 후손들아 잊지 말고 새겨두게 많고 많은 세상사에 충효가 으뜸이라 선현의 발자취를 다시 한번 살펴보세
서기 2005년 12월
청송백운학 짓고 서목 김영수 쓰다

 

마지막으로는

무공수훈자 공적비입니다.

 

 

삼각기둥 형태의 탑입니다.

 

 

앞부분에는 비의 이름과 글이,

나머지 면에는 비문과 이름이 쓰여있습니다.

 

 

비문

하늘도 하나이요 땅도 하나이며 나도 또한 하나인데 둘도 없는 귀한 생명 많고 많은 세상에 충효가 으뜸이라 나라를 걱정하고 민족을 사랑하여 하나뿐인 귀한 몸 민족의 방패 되어 허무러진 조국 위해 피 흘리며 세운 공 의로운 그 이름 누구인가 알아보세 붉은 피 씨앗되어 이름 모를 골짝마다 의로운 꽃 피었나니 아마도 그 이름 무궁화라 부르리라
성민 박희재 짓고 서목 김영수 쓰다

 


 

지금까지 괴산 보훈공원을 둘러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